박지원 “전남광주특별시장, 될 사람 밀어주는 게 좋잖아요?”

박지원 “전남광주특별시장, 될 사람 밀어주는 게 좋잖아요?”

“여론조사서 민형배가 특별시장 1등 두 번이나…민형배 정무부시장 하겠다”

기사승인 2026-02-18 22:34:16
박지원 의원은 18일 오후 해남읍에서 열린 ‘박지원 의원과 민생간담회’에서 “나의 소원은 민형배 광주시장, 박지원 정무부시장 한번 하고 싶었다”며, 지난 총선 당시 민형배 의원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신영삼 기자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민주) 국회의원이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와 관련, 민형배(광주 광산을, 민주) 의원 지지 의사를 밝혀 관심이다.

박 의원은 18일 오후 해남읍에서 열린 ‘박지원 의원과 민생간담회’에서 “나의 소원은 민형배 광주시장, 박지원 정무부시장 한번 하고 싶었다”며, 지난 총선 당시 민형배 의원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그런데 몇 년 후, 전남광주특별시로 곧 통합이 된다”며 “민형배 후보는 해남이 고향이다. 또 김영록 지사는 해남‧완도‧진도에서 국회의원을 두 번 하신 분이다. 누구를 지지해야 되겠느냐? 그러니까 말을 못하겠다. 솔직히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데 여론조사 보니까 민형배가 두 번이나 특별시장 1등을 해요. 그러면 누구를 지지해야 되겠어요? 될 사람 밀어주는 게 좋잖아요. 그래야 저도 정무부시장 할 거 아닙니까?”라며, 민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또, 해남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전환되도록 노력했다며,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형배 의원은 박 의원의 응원에 큰절로 화답했다. 그는 “해남을 위해, 완도‧진도를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당을 위해 애써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건강하시라고 세배 올리겠다”며 큰절을 했다.

이어 “박지원 의원님이 의장 돼야 민형배도 살고, 여러분도 살고, 해남이 멋지게 바뀐다”면서 박 의원의 의장 도전을 응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남군의회 이기우 의원이 마련 했다. 이 의원의 동창 모임인 견우회와 청솔70을 비롯해 한울타리회가 주최했으며,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성일(해남1, 민주) 전남도의원, 김영환 해남군의회 부의장, 민경매 해남군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기우 의원은 “오늘 간담회 주제 ‘중년이 살아야 지역이 살아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종년은 가정을 책임지고, 지역을 지탱하고,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중심 세대”라며 “청년이 떠나지 않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년이고,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받쳐드리는 것 또한 중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재취업 전직 교육, 소상공인 자영업 지원 강화 등 건강 검진과 정신 건강 지원 확대, 평생학습과 문화 또한 체육 인프라 확충 등 중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조례와 예산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중년이 웃어야 가정이 웃고, 중년이 버텨야 지역이 버티며, 중년이 희망을 가지면 해남의 미래도 밝아진다”고 강조했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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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