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화가 김민경 초대전 ‘천상과 행운’ 개최

색채화가 김민경 초대전 ‘천상과 행운’ 개최

기사승인 2026-02-19 10:49:12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제공

색채화가 김민경 초대전 ‘천상과 행운’이 오는 3월9일까지 인천 송도동 골드앤젬에서 열린다. 오프닝 세리머니는 21일 오후 4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김민경 작가가 MK 버추얼(Virtual) 기법, 디톡스아트 세계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평면 위 구현된 가상의 차원, 빛으로 드러나는 색의 구조, 감정의 균형에서 비롯된 행운의 개념은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안한다.

MK 버추얼 기법은 캔버스 위 3차원적 공간감을 구현하는 가상 레이어링 기법이다. ‘빛을 비추어야만 빛을 볼 수 있다’는 개념을 회화에 적용한 것으로, 자연광과 조명에 따라 색과 물성이 달라지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디톡스아트는 색을 통해 감정을 정화하고 에너지 흐름을 회복시킨다. 강렬한 색채는 자극에 머물지 않고 구조적 안정 아래 작동하며, 관람자가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균형을 되찾도록 돕는다. 혼돈처럼 보이는 세계 속에서도 색과 질서를 통해 조화를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핵심이다.

전시는 ‘천상’ 시리즈, ‘행운’을 주제로 한 작품, ‘유니버스’ 연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천상’은 초월적 빛과 의식의 확장을 상징하며, 위로와 안정의 감각을 전달한다. ‘행운’은 감정과 에너지가 정렬되는 순간의 상태로 해석된다. 빨강, 파랑, 노랑 등이 정교한 배색 질서에서 조화를 이루며 심리적 균형을 유도한다.

‘유니버스’는 시계의 기계 장치와 보석 이미지가 배경을 이루며 시간과 물질의 질서를 암시한다. 그 위에 배치된 기하학적 구조와 상징적 오브제는 감정의 좌표이자 인식의 구조로 기능한다. 금속과 보석의 반사광은 색채와 상호작용하며 또 다른 색의 층위를 생성하고, 작품은 빛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감각적 공간으로 확장된다.

김민경은 색채화가 및 색채전문가다. 주요 참여 전시는 2023년 열린 앙리 마티스 서거 70주년 특별전 스페셜 초대전, 2023 애니버셔리 뮤지엄 개관 기념 초대전, 2024 쿠사마 야요이 콜라보 기획전, 2025년 일본 도쿄 국립신미술관 ‘제16회 약동하는 현대작가전’ 초청 전시다. 2025년 색채디자인문화공로대상(색채화가 겸 색채전문가), 2025년 브랜드로레이 아이콘 리더십 컬러리스트 수상, 2021년 IADA 어워드 포스트 마스크(IADA Award Post Mask) 국제초대전 최고의 작가작품상을 수상했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