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로 5년에 한 번 열리는 노동당대회가 19일 막을 올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전날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당이 모든 국가기관을 영도하는 체제의 북한에서 당대회는 최상위의 의사결정 기구다. 이번 9차 당대회에서는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5년간의 대내·대외 정책의 방향이 발표될 전망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앞날에 대한 낙관과 자신심에 충만되어 당 제9차대회에 임하고 있으며 이는 실로 커다란 변화이고 발전이며 현 단계에서의 자부할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5년 전인 지난 8차 당대회와 비교해 “대외적으로 보아도 국가의 지위를 불가역적으로 굳건히 다짐으로써 세계정치구도와 우리 국가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한미 관계와 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경제 분야와 관련된 언급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우리 당앞에는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을 추켜세우고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하루빨리 개변해야 할 무겁고도 절박한 역사적 과제들이 나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새 전망계획기간은 새시대 지방발전정책, 농촌혁명강령을 비롯하여 인민의 세기적 숙망을 실현하기 위해 책정하고 시발을 뗀 중장기적인 계획들을 본격적으로 진척시켜야 할 중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당 중앙기관 구성원 224명과 각 지방과 직능별로 선출된 대표자 4776명 등 총 5000명의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이중 여성은 413명으로 지난 8차 대회의 501명보다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