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지난해 보험손익 감소에도 투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20일 지난해 연결 기준 지배기업주주지분순이익이 2조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험 본업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보험손익은 1조5598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줄었다. 보험금 예실차가 악화된 데다 자동차보험 손익이 크게 나빠진 영향이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 누적과 손해율 상승 부담이 겹치면서 1590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투자 부문은 실적을 뒷받침했다. 투자손익은 1조2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5% 증가했다. 고수익 자산 투자 확대와 운용 전략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투자이익률도 3.22%에서 3.44%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보험계약마진(CSM)은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CSM 총량은 14조1677억원으로, 안정적인 신계약 확보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938억원 증가했다.
자본 건전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62.9%로 전년 대비 1.6%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기본자본비율은 170.7%로 14.7%p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향후 투자 수익 확대와 수익성 중심 보험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실적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