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민주당 부대변인 태백시장 출마 선언…“시민 섬기는 시장 되겠다”

김동구 민주당 부대변인 태백시장 출마 선언…“시민 섬기는 시장 되겠다”

이념이 아닌 철저한 실용주의자 될 것
오직 태백 발전만 추구

기사승인 2026-02-20 16:50:37
김동구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20일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6·3 지방선거 태백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동구(61)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20일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6·3 지방선거 태백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력이 아닌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고 이념이 아닌 오직 태백 발전만 추구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아이들이 웃고, 청년이 돌아오고,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그 태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태백의 절박한 현실 앞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마음으로 태백시장 출마를 선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태백은 잊혀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그 영광을 잃어버린 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사라지고,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고 있다. 병들어 아프고 힘들면 태백을 떠나야만 하는 현실이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 속에서 태백의 존재감은 점점 더 작아지고, 언젠가는 결국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태백 시민들이 살고 있다"며 "이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저는 제 고향 태백을 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호소했다. 

또 "현재 태백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는 강력한 단체장이다. 철저한 실용주의자가 태백을 이끌어야 한다"며 "태백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신념조차 버릴 수 있는 태백시장이 필요하다. 태백시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손가락질도 감내하는 방패막이 태백시장이 되겠다. 이념이 아니라 철저한 실용주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정부를 설득해 여지껏 소외된 태백시 정책 지원을 쟁취하는 실용적 단체장이 되겠다. 이번 2026년 지방선거가 태백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2026년 만큼은 이재명 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일 잘하는 태백시장을 뽑아서 청와대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부대변인의 주요 공약으로는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돌봄 시스템 구축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도시 의료 확충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 지원, 청년 주거 환경 개선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복지 도시 태백 등이다. 
 
김 부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강원도 선거대책본부 영서남부권 위원장,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부위원장, 태백중고총동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동구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20일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6·3 지방선거 태백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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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