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경남 함양 산불에 “전 행정력 동원해 진화 총력”

김민석 총리, 경남 함양 산불에 “전 행정력 동원해 진화 총력”

대피소 확보 및 구호 물품 준비 당부

기사승인 2026-02-22 18:47:19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신속한 주민 대피와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김 총리가 함양군 산불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지방정부와 산림청 등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먼저 지방정부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지역의 경우 주민들이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교통 약자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최우선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주민들에게 정확한 재난 정보와 대피 장소를 안내하라”며 “대피소 확보 및 응급 구호 물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산림청에는 “지방정부,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 대응하라”며 “인접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방화선 구축 및 위험 지역 사전 정비도 병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산림청과 지방정부 등 다수 기관의 헬기가 진화에 동원됐고 산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진화 대원의 피로도를 고려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4분께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불로 이날 오전 4시께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산불 현장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32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진화율은 48% 수준이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