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너지·방산 등 협력 강화방안 논의

李대통령, 오늘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너지·방산 등 협력 강화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6-02-23 05:46:30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G20 조직위원회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23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방위산업·공급망 등 분야에 대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맞아 이날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 체결식, 국빈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청와대로 복귀한 후 국빈으로 맞이하는 첫 해외 정상이다. 브라질 정상의 국빈 방한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5월 이후 21년 만이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교역·투자, 기후, 에너지, 우주, 방산, 과학기술, 농업 등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브라질이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는 매장량 2위 국가인 만큼 공급망 협력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 정상은 개인적 역경을 극복했다는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는 데다 사회 통합과 실용주의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더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룰라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소년공 시절 팔을 다친 경험을 전하며 소년공 출신인 룰라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을 쌓았다. 당시 룰라 대통령은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