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에 있는 낙동아트센터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세계적인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센터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낙동아트센터 개관 이후 선보이는 대형 클래식 발레 작품으로, 공연을 앞두고 대부분의 좌석이 판매되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백조의 호수는 전막을 핵심 장면으로 압축한 챔버 버전(약 75분)으로 구성돼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부담 없이 작품의 서사와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짧고 밀도 높은 러닝타임과 핵심 장면 중심의 구성은 지역 공연장 관객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공연은 통상적인 녹음 반주가 아닌 60여 명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라이브 반주로 진행된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무대 위 무용수의 움직임과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발레 공연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구성으로 관객에게 보다 깊이 있고 생동감 있는 공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개관 초기부터 오페라, 발레, 교향악 등 대형 클래식 레퍼토리를 단계적으로 선보이며 서부산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백조의 호수 공연의 예매 흐름은 클래식 발레에 대한 지역 시민들의 잠재 수요와 기대감이 분명히 존재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의 전통을 계승한 정통 스타일의 군무와 섬세한 무대 연출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지역 공연장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수준의 발레 무대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낙동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대형 클래식 콘텐츠와 생활 밀착형 공연을 병행 운영하며 지역 문화 향유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낙동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필석 낙동아트센터 관장은 "개관 초기부터 대형 클래식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는 이유는 시민이 어떤 공연을 원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라며 "이번 백조의 호수에 대한 예매 반응은 낙동아트센터가 추구하는 프로그램 방향이 시민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