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KB K-성장과 지배구조 50 목표전환 3호’ 출시 外 신한·NH아문디운용[쿡경제]

KB운용, ‘KB K-성장과 지배구조 50 목표전환 3호’ 출시 外 신한·NH아문디운용[쿡경제]

기사승인 2026-02-24 18:33:37
KB자산운용은 정부 성장 정책 수혜주와 기업가치 제고 기대 종목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 ‘KB K-성장과 지배구조 50 목표전환형 3호’를 출시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순자산총액이 75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자산운용은 메모리와 파운드리(Foundry) 비중을 확대한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를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대표상품으로 제시했다.

KB자산운용이 정부 성장 정책 수혜주와 기업가치 제고 기대 종목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 ‘KB K-성장과 지배구조 50 목표전환형 3호’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은 정부 성장 정책 수혜주와 기업가치 제고 기대 종목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 ‘KB K-성장과 지배구조 50 목표전환형 3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KB K-성장과 지배구조 50 목표전환형 3호’는 신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성장 산업인 ‘ABCDEF’(AI, Bio, Contents, Defense, Energy, Factory) 분야와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른 기업가치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과 채권에 각각 약 50% 수준으로 자산을 배분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최초 설정일부터 목표수익률 달성 전까지 정부의 성장 정책 지원 등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한편, 우량 채권 투자도 병행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주식 부문은 정부의 핵심 산업 지원 정책 수혜로 성장세가 가파른 미래 유망 주요 기업과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 등에 주목한다.

채권 부문은 국공채, 통안채, 특수채, 은행채 등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선별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목표수익률은 7%다. ‘A 클래스’ 기준 누적 운용수익률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주식 관련 자산을 전량 매도한다. 운용 전환 완료일 이후에는 단기채 ETF와 MMF·채권 등 국내 채권 관련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구조로 전환해 확보한 수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앞서 출시한 1·2호 펀드는 각각 17영업일, 27영업일 만에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검증된 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정책 모멘텀이 집중되는 산업 중심의 선별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1·2호를 통해 확인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정책 수혜 산업과 기업 가치 개선 기대 종목에 집중해 다시 한번 목표 달성에 도전하겠다”며 “‘KB K-성장과 지배구조 50 목표전환형 펀드’는 변동성 장세에서 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특히 추천할만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iM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3월13일까지 모집 후 당일 설정할 예정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7500억 돌파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순자산총액이 7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7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5000억원 돌파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2500억원 이상 규모가 커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난 2022년 6월 28일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원자력 테마 ETF다.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한국전력, 효성중공업, LS 일렉트릭, 현대건설 등 국내 핵심 원전 관련 기업 15개를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국내 원자력 테마 ETF 중 두산에너빌리티 비중이 24.35%로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수 방법론을 개편하고 최대 종목 비중(CAP)을 25%로 확대해 원전산업 밸류체인 내 대표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뿐만 아니라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모인 ‘팀코리아’에 속한 현대건설, 한전기술, 한전KPS도 균형 있게 투자하고 있다. 

최근 팀코리아는 미국 원전 부활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은 AI 발전으로 인한 전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원전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나 이를 추진할 산업 생태계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팀코리아의 신규 수주 및 매출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미국과의 원자력 발전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유럽, 중동 등 원자력 발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다른 지역에서의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한국 원전 기업은 미국 원전 부활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HANARO 원자력iSelect는 국내 원자력 테마의 대표 ETF로 원전 테마에 투자하는 최적의 ETF”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비중을 확대한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를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대표상품으로 제시했다. 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주목

신한자산운용은 메모리와 파운드리(Foundry) 비중을 확대한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를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대표상품으로 제시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인공지능)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며, 한동안 비메모리 중심이었던 관심이 메모리로 재집중되는 흐름이 관측된다. 특히 AI 추론 시장이 본격 확대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연산을 수행하는 동안 HBM이 연산 데이터를 실시간 공급하고, 대규모 데이터는 비용 효율적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저장·호출하는 형태로 인프라 구조가 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GPU–HBM–SSD가 밸류체인 내에서 동시 수혜를 받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 편입 비중을 약 45% 수준으로 구성해 메모리 트렌드에 대한 투자 집중도를 높였다.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에서 미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조(파운드리) 밸류체인이 부각되는 가운데,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핵심 2개사 비중을 약 33% 수준으로 편입해 ‘제조 경쟁력’ 축에도 집중했다.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3.4%), TSMC(20.6%), SK하이닉스(14.9%), 마이크론(7.5%)로, 메모리(한국·미국 대표 기업)와 파운드리(글로벌 1·2위 핵심 사업자)를 함께 담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6.9%), 엔비디아(6.7%), ASML(5.0%), AMD(3.1%) 등을 편입해 AI 반도체 생태계 핵심 기업에 대한 노출을 확보하고,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관점의 분산도 함께 추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반도체는 업황 사이클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주도 섹터가 빠르게 전환되는 산업인 만큼, 트렌드 변화 구간에서는 포트폴리오의 종목 구성과 비중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는 메모리(HBM)와 파운드리(첨단 제조)라는 현재의 핵심 축을 중심으로 하되, AI 가속기와 장비·계측·테스트까지 밸류체인을 함께 담아 트렌드 집중과 밸류체인 분산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는 지난 2022년 4월 상장 이후 전일까지 누적수익률이 314.12%에 달하며 최근 1개월 8.78%, 3개월 44.91%, 연초 이후 28.6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임성영 기자
rssy0202@kukinews.com
임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