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튀김을...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설치

로봇이 튀김을...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설치

기사승인 2026-02-25 14:47:39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5일 수원 대평초등학교 내 별도 공간에 설치된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수원 대평초등학교 내 별도 공간에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을 설치하고 25일 개소식을 열었다.

거점형 튀김 지원실은 학생 선호도가 높은 튀김 식단을 별도의 공간에서 최첨단 튀김 로봇을 도입해 공동으로 조리한 뒤 인근 학교에 제공하는 새로운 학교급식 모델이다.

튀김 조리는 조리흄(fume) 노출과 고온 작업 등으로 급식실 종사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업무로 특히 여름철 튀김 식단 제공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튀김 지원실은 △학교 조리실 외 별도 공간 확보 △최첨단 튀김 전용 조리 로봇 도입 및 튀김실 설치 △경기도형 학교급식 환기설비 기준 적용한 청정 환기 시스템 구축 △자동화 기기 설치 등을 갖춘 최첨단 조리 환경으로 설계됐다.

운영 방식은 튀김 지원실에서 공동 조리한 후 인근 학교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튀김 로봇 조리 공정을 외부에서 관람할 수 있는 관람실도 함께 운영한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개소식에 참석해 튀김 지원실 시설 및 환기설비를 확인하고 최첨단 튀김 조리 로봇 시연 등을 참관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이 곧 학생 급식의 질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학교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으로 더 많은 학생과 조리 종사자가 혜택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는 등 안정적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