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작년 매출 2조 원 돌파 ‘내실 경영’ 재무 건전성 확보

금호건설, 작년 매출 2조 원 돌파 ‘내실 경영’ 재무 건전성 확보

영업이익 459억 원·차입금 41% 감축 성공
아테라 브랜드 성공적 안착
20년째 다문화가정 후원 등 CSR 실천

기사승인 2026-02-25 16:48:38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왼쪽 두 번째)이 최근 서울 금호건설 본사에서 열린 ‘2026 Build Up 다문화가정 청소년 학습권 보호 지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한국펄벅재단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2조 173억 원과 영업이익 459억 원을 달성하고 차입금을 전년 대비 1130억 원 줄이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으며, 확보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년 넘게 이어온 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내실 경영의 성과를 거뒀다. 탄탄해진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20년 넘게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25일 금호건설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2조173억 원, 영업이익 459억 원, 당기순이익 61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차입 규모를 전년 대비 1130억 원(41.8%) 줄이며 재무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자 비용 절감이 금융 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져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의 성공과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금호건설은 대외 변수가 큰 해외 사업 비중을 전체의 1.1% 수준으로 축소하고 공사비 회수가 안정적인 국내 공공 발주 사업에 주력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축산자원개발부 등 대규모 공공 수주를 통해 건축 부문 신규 수주액이 전년 대비 80% 급증했다.

개선된 기초체력은 장기 사회공헌 활동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최근 한국펄벅재단과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비 지원을 약속했다. 2004년 시작된 이 인연은 현재까지 5명의 고교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중학생 2명에게 졸업 시까지 후원을 이어간다.

조완석 사장은 “긴 시간 동안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걷기 기부 미션인 ‘저스트 워크(JUST WALK)’와 사내 플리마켓 수익금 환원 등 임직원 참여형 나눔 활동 역시 금호건설만의 차별화된 문화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김영환 기자
honam0709@kukinews.com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