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노조, 불법 지급 조합비 환수 ‘새 병원 건립 기부’

원주시청 노조, 불법 지급 조합비 환수 ‘새 병원 건립 기부’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원주연세의료원 1000만원 기부
민노총 활동가에 불법 지급한 조합비 환수해 기부

기사승인 2026-02-25 16:12:15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원주연세의료원 새 병원 건립 1000만원 기부. 원공노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최근 민노총 활동가에게 불법 지급된 조합비 반환금을 새 병원 건립기금으로 쾌척했다. 

원공노는 25일 원주연세의료원을 방문해 새 병원 건립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노조는 민노총 활동가에게 불법 지급되었던 조합비 반환금 중 1000만원을 조합원 임시총회를 거쳐 기부키로 했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원주연세의료원 새 병원 건립 1000만원 기부. 원공노 

어영 원주연세의료원 병원장은 “조합원들이 성금을 모아 기부를 하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은혜로 진 빚은 잘 기억하여 원주 시민들이 몸을 맡길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호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기부에 조합원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준 것에 의미가 크다”며 “노조는 앞으로도 조합민주주의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경주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기부금 1000만원을 713명의 조합원에게 균등하게 분할, 기부금 영수증 처리할 예정이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