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생아 수·합계출산율 2년 연속 상승

부산 출생아 수·합계출산율 2년 연속 상승

기사승인 2026-02-25 17:13:47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지역 출생아 수가 1만 4017명,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잠정 집계돼 2년 연속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5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부산 지역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만 4017명으로, 전년(1만 3063명) 대비 954명 증가해 7.3%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25만 4457명, 합계출산율도 6.8% 증가한 0.80명을 기록해 부산시의 출산지표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는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증가 요인으로 부산시의 시민 체감도가 높은 출산‧양육 친화 정책과 최근 혼인 건수 증가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한다.

시는 가임력 보존지원사업 신설,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 둘째아 이후 출산지원금 100만 원 추가 지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확대, 다자녀가정 기준 확대(3→2자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지역의 혼인 건수도 지난해 1만 2802건을 기록해 전년 1만 1499건 대비 1303건(11.3%) 증가하며 출생 지표와 함께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2024년에는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두 지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보육 정책과 청년 주거 지원, 다자녀 혜택 확대 등이 맞물려 나타난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