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황방산두꺼비봉사단’과 함께 생태계 보호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중구는 25일 오후 3시 장현저류지 일원에서 제2기 황방산두꺼비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황방산두꺼비봉사단 단원, 우정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황방산두꺼비봉사단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로 구성된 생태보호단체로, 제2기 황방산두꺼비봉사단은 주민의 높은 참여 의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2명 늘어난 42명으로 확대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우정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새끼 두꺼비 대이동 시기 찻길 사고(로드킬) 방지 등 생태계 보전 활동을 함께 펼친다는 방침이다.
황방산두꺼비봉사단은 이달 말부터 6월 말까지 2인 1조로 짝을 지어 매일 장현저류지 일대를 순찰하며 두꺼비 서식 현황을 조사한다. 성체 및 새끼 두꺼비 찻길 사고 예방, 생태계 교란종 퇴치 활동도 한다.
황방산에 서식하는 성체 두꺼비들은 매년 2~3월쯤 장현저류지로 내려와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들은 5~6월쯤 황방산으로 이동하는 생태적 특성을 보인다.
중구청 관계자는 "제2기 황방산두꺼비봉사단 출범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민이 함께하는 생태 보전 관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생태계 보호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