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암남동 방재호안 2단계 착공…3년간 889억원 투입

부산 서구 암남동 방재호안 2단계 착공…3년간 889억원 투입

송도해수피아~송도해수욕장 거북섬까지 500m 구간

기사승인 2026-02-26 09:09:15 업데이트 2026-02-26 09:14:03
암남동 재해취약지구 정비사업 구간.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26일 오전 서구 암남동 등대로 일원 남항체육공원(족구장)에서 '암남동 재해취약지구(방재호안2단계) 정비사업' 기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 공한수 서구청장, 최도석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암남동 재해취약지구(방재호안 2단계) 정비사업은 서구 서방파제~송도해수피아~거북섬까지 약 1000m 구간에 방재호안(높이 8~10m, 폭 43m)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351억 원이다.

1단계 사업에는 462억 원이 투입됐다. 서방파제~송도해수피아 500m 구간에 대해  2018년 착공해 2022년 완공했다.

2단계 사업은 송도해수피아에서 송도해수욕장 거북섬까지 약 500m 구간으로, 889억 원 예산으로 3년간 연차별 투입된다. 방재호안(높이 8~10m, 폭 43m)은 1단계 호안과 유사한 형태와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서구 암남동 등대로 일원은 해안변 호안(테트라포드)과 인근 신축건물 사이에 해안도로 외 별다른 완충시설이 없어 태풍 내습 시 월파로 침수 피해에 항시 시달려 왔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내습 시 월파로 인해 해안도로와 횟집, 아파트, 숙박시설 등이 침수돼 큰 재산피해와 손실을 입었다.

이번 공사로 전체 호안정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는 태풍 내습 시 월파로 인한 막대한 재산피해와 손실을 막을 수 있으며 매립 확장된 호안은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노후 호안으로 인해 태풍 때마다 피해를 겪어온 이 지역에 방재호안 정비를 추진함으로써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매립으로 확보되는 공간은 주민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