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 점검 실시

경북도,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 점검 실시

어린이집, 놀이터 등 중금속·바닥재 등 집중 검사

기사승인 2026-02-26 09:26:35
경북도 제공.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유해환경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금속 등의 ‘환경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이 주로 머무는 보육실, 야외 놀이터, 놀이시설,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사는 육안 점검뿐만 아니라 정밀 분석장비를 활용한 환경유해물질 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중금속 납에 대한 관리기준이 600 mg/kg에서 90 mg/kg으로 대폭 강화되고 친환경 소재의 도료, 마감재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합성수지 및 합성고무 바닥재에 대한 프탈레이트류 검사가 추가되면서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어린이들이 납에 지속적으로 노출 될 경우 지능저하, 주의력 결핍(ADHD) 등 학습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프탈레이트류의 경우 내분비계를 교란해 성조숙증, 생식기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유해물질 흡수 속도가 빠르고 해독 능력이 낮아 기준이 강화되는 납과 추가된 프탈레이트류는 아이들의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라면서 “엄정한 점검을 통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