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26일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4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0.88명, 2023년 1.22명, 2024년 1.32명에 이은 꾸준한 증가 수치로, 3년 사이 출산율이 1.63배 상승한 결과다.
지난해 함평군의 출생아 수는 118명으로 집계됐다. 함평군의 기록은 전국 평균(0.8명)과 전남도 평균(1.1명)을 모두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번 통계에서 전남도는 영광군(1.79명), 장성군(1.68명), 강진군(1.64명)이 전국 1~3위를 석권하는 등 총 8개 시·군이 전국 상위 10위권에 포함되며 광역 단위 전국 1위를 유지했다.
함평군의 이 같은 성과는 촘촘한 경제적 지원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올해부터 산후조리비 지원 정책을 최대 100만 원까지 확대했다. 출산 시에는 출산장려금을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700만 원, 넷째 이상은 1000만 원을 지급하며, 첫만남이용권과 연계해 산후 1년간 최대 1300만 원 혜택 등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다.
전남도 차원의 지원 사격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18년 동안 월 20만 원씩 지급하는 출생기본소득을 도입했으며, 전국 최다 규모인 7곳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5명 회복을 목표로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