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과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을 거친 박 예비후보는 “답은 현장에 있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수성구만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창의적 도시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도시의 질적 성장과 디테일 행정’을 목표로 한 8대 핵심 비전을 공개했다.
첫째, 5군수지원사령부 후적지를 글로벌 AI 반도체 실증 밸리로 조성해 청년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하고, 수성 알파시티 기술을 실생활 서비스에 확대 적용한다. 둘째, AI·코딩 교육을 중심으로 ‘에듀스테이’와 ‘스터디라운지’를 설치해 교육 1번지 위상을 강화한다. 셋째, 법원·검찰청 후적지를 ‘AI 벤처 밸리’와 시민 광장으로, 현 구청사는 주민 주도 ‘그랜드 라이브러리 및 문화센터’로 재탄생시킨다.
또한 대구미술관과 간송미술관을 잇는 ‘체류형 관광 벨트’와 K-컬처 중심의 ‘복합 스포츠 IT 테마파크’를 구축해 글로벌 문화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청년 ‘꿈틀 계좌’, AI 반려로봇 안심망, 에듀-컬처 바우처 등 사회적 포용정책도 병행한다.
그는 대구대공원과 연계한 국립 자연치유센터 유치, 스마트팜 국가정원 조성, 팔현습지의 국가 보호지역 지정 등 생태도시 비전도 내세웠다. 교통 분야에선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수성 남부선’ 신설을 추진하고, 마을버스·스마트 쉼터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박정권 예비후보는 “구청장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닌 주민의 시간과 주머니를 지키는 최고 서비스 책임자”라며 “구청장 직통 제로 웨이팅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내 주민 목소리에 응답하는 밀착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3일 치러질 수성구청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김대권 현 구청장의 공고한 현역 이점 속에 야권 다자 구도가 짜여지며 초반부터 과열 양상이다.
국민의힘에선 김 구청장을 비롯해 26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대현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전경원·정일균 대구시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며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고된다.
수성구는 과거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배출하는 등 대구 내에서 비교적 민주당 기반이 두터운 곳으로 평가되고 있어 최근 추락하고 있는 국힘 지지율 등이 야권 후보 공천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