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친환경선박 산업 고도화 궤도 진입

목포시, 친환경선박 산업 고도화 궤도 진입

남항 친환경 중소형선박 클러스터 조성 추진
연구개발‧실증 지원시설 5개 동 남항 교육연구지구에 개소
친환경연료추진연구센터 연내 개소 예정

기사승인 2026-02-27 13:23:15
목포시는 26일, 목포오션호텔에서 조선산업 관련 기업과 분야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 남항 친환경 중소형선박 클러스터 조성 포럼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목포시
전남 목포시의 친환경선박 산업 고도화가 본격화된다.

목포시는 26일, 목포오션호텔에서 조선산업 관련 기업과 분야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 남항 친환경 중소형선박 클러스터 조성 포럼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국립목포대학교,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에서는 친환경선박 연구개발 및 실용화 방안(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목포 남항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구축 전략(목포대학교) 등의 주제발표와 산‧학‧연‧관 전문가의 패널토론을 통해 지역 조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진과제에 대한 상호 교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목포시, 국립목포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 ㈜유일, ㈜한국메이드, ㈜빈센이 ‘목포시 남항 친환경 중소형선박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친환경선박 및 기자재 연구개발(R&D), 성능시험‧평가‧실증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활용, 산·학·연 연계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교류, 관련기업 유치 및 취‧창업 지원, 정부‧지자체 정책사업 및 국책과제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해 지역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조선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사에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강희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본부장, 이경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기술연구소장, 조두연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 유인숙 ㈜유일 대표이사, 최종근 ㈜한국메이드 대표이사,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목포시의 친환경선박 산업 고도화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4건의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중심으로, 남항에 연구 집적화단지 구축을 시작했다.

전기추진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향상 기술개발, 친환경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 개발 등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의 2600톤급 ‘해상테스트베드(K-GTB)’를 건조해 시험운항 중이다.

수소연료 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선박에 해상의 풍력과 태양광을 접목해 선박의 연료 소모량을 감축하는 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충전시험동, 관제유지보수동, 연구동, 전력시험동, 국제협력복지동 등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원할 핵심시설이 5개 동이 남항 교육연구지구에 들어 섰다. 현재 진행 중인 진입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6월경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설이 준공되면 조선해운분야 유일 정부출연연구소인 대전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친환경연료추진연구센터도 이곳으로 이전해 연구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