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개봉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영화 대열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900만명을 넘겼다. 전날 하루 동안에만 81만여명이 관람하며 최대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 27일 만의 기록으로, 사극 최초 1000만 영화 ‘왕의 남자’(50일)와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보다 빠른 속도다.
이달 중순 안으로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왕사남이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넘기게 되면, 역대 34번째,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지난 2024년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이후 2년 만에 탄생하는 1000만 영화다.
장항준 감독은 첫 1000만 영화 감독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배우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에 이어 다섯 번째 1000만 영화 기록을 세운다. 박지훈은 첫 1000만 영화를 달성한다.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사례는 ‘변호인’의 임시완, ‘파묘’의 이도현에 이어 세 번째다.
아울러 장 감독의 1000만 관객 공약도 주목받고 있다. 장 감독은 지난 1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왕사남’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성형하고, 개명하고, 다른 나라로 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왕사남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숙부에게 배신 당해 폐위 된 단종이 청령포로 유배 가게 되고, 그 마을 촌장 엄흥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이 엄흥도를, 박지훈이 단종을 연기했다. 또한 유지태·전미도·이준혁·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