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회 추경 예산 2813억 원 편성…민생 안정·삶의 질 증진

부산시, 제1회 추경 예산 2813억 원 편성…민생 안정·삶의 질 증진

기사승인 2026-03-03 10:14:38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2026년 본예산 17조 9311억 원 대비 1.6% 증가한 2813억 원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2026년 보통교부세 확정액 내시 등 추가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민생안정 필수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더욱 신속하게 촉진하고자 경제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도시, 일상이 편리한 시민행복도시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시는 경제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도시 도약에 993억 원을 편성했다. 오는 6월까지 동백전 적립금을 확대해 월 한도 50만 원, 캐시백율 10%를 적용하고 지역 상품 구매 촉진을 위한 대시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대응 용역을 추진하고 지역 특색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국제지하도상가의 편의시설 확충과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총 668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미래 차 생산시설 설비교체 투자사업 지원을 통해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을 재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짓부산패스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시티투어버스 원도심 트롤리 노선을 도입한다.

해양수도 부산을 상징하는 국제마라톤대회와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를 열고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를 추진한다. 

서·금사 재정비촉진지구 내 서동로를 확장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제2차 해피챌린지 사업으로 하하센터 1개소와 보행안심길 2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시는 일상이 편리한 시민행복도시 실현에 958억 원을 편성했다.

대중 교통비 월 5만 5000원 초과 사용액에 대해 무제한 환급하는 모두의 카드(정액제)를 시행한다.

을숙도대교·산성터널 출퇴근 시간 무료화를 추진하고 만덕 센텀 고속화도로 개통 이후 교통 서비스 제고를 위해 시종점부 도로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월별 선착순 접수에서 상시 접수로 전환하여 400명을 추가 지원하고 노후 공공임대주택 140호에 고성능 단열창호와 LED 전등 설치를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은 총 9000명을 지원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달빛어린이병원 1개소 추가 지정과 부산형 응급환자 이송체계 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 의료안전망을 강화한다.

65세 이상 노인 대상 스포츠 강좌 프로그램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사직실내체육관 등 10개소 공공체육시설 개보수를 실시한다.

어린이대공원 내 더파크 동물원을 인수해 동물원이 없는 부산에 생태형 거점동물원 운영을 준비하고 장기간 휴장 중인 화명 야외수영장을 사계절 물놀이·여가 복합시설로 조성한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맞춰 금강공원 일원을 재정비하고 장기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운대 관광특구 일원 공공디자인 환경 개선 사업과 해운대수목원 봄꽃원과 고사식물 덩굴원에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찰음식체험관 건립과 선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시민의 심신 치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체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2개 단체에 공연사업비를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예산안이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허브도시'와 '시민행복도시' 비전을 완성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