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 등은 3일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브리핑을 진행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금호타이어의 생산 기반 확충이 전남 서남권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신속한 인허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금호타이어 함평공장은 월야면 외치리 일원 15만 평 부지에 총 660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오는 202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완공 시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되며, 특히 유로7 등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한 초정밀 친환경 타이어 생산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과감한 투자는 금호타이어의 재무 건전성 강화와 궤를 같이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1% 상승한 376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바탕으로 함평과 폴란드 신공장 등에 총 1조4000억 원을 투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금호타이어 함평공장 건설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전남의 미래차 산업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다”며 “공장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호길 금호타이어 안전생산혁신본부장은 “함평공장은 초정밀 타이어 생산을 통한 금호타이어 대도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금호타이어가 광주시 광주공장 부지 매각 후 진행할 2단계 투자 확대 여부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금호타이어는 광주송정역 인근 41만500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 매각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단계 투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