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해남에서는 봄에도 합니다”

“김장? 해남에서는 봄에도 합니다”

해남군,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 7일 오전 10시부터

기사승인 2026-03-04 09:20:51
해남군은 오는 7일 문내면 우수영관광지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를 연다. /해남군
“김장을 겨울에만 한다구요? 해남에서는 ‘봄 김장’이 한창입니다”

‘봄 김장’은 배추의 월동이 가능한 따뜻한 지방에서 추운 겨울을 무사히 이겨낸 배추로 새김치를 담가 먹는 남도 특유의 음식 문화다.

겨울 동안 눈을 맞으며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겨울배추는 한층 달고 부드러워져 별미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가을 해남지역에서는 2688㏊에서 겨울배추를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70% 가량인 21만여 톤의 생산이 예상된다.

이처럼 많은 생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부드럽고 달콤한 특성을 가지면서 2005년 ‘해남 겨울배추’라는 이름으로 지리적 표시등록 제11호로 지정된바 있다.

한편, 해남군은 오는 7일 문내면 우수영관광지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를 연다.

주민과 향우가 모여 1000여 포기 겨울 배추로 봄 김장을 한다. 관광객들도 체험비를 내면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다.

또, 새김치와 두부, 배추전, 세발나물전, 붕어빵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판매코너와 지역 특산품 판매장도 함께 운영해 해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산물도 만날 수 있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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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