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데이터·AI’ 기반 교육 대전환…지역 상생 혁신 플랫폼 구축

조선대, ‘데이터·AI’ 기반 교육 대전환…지역 상생 혁신 플랫폼 구축

우수 교육활동 교원 30명 ABT 시상…수업평가·CQI 등 교육 품질 엄격 관리
노후 기숙사 ‘글로컬백학학사’ 변신, 전국 최초 AI 매칭 생활 만족도 극대화
RISE사업단 초광역 상생 포럼 성료, 30조 규모 산업 전환 주도

기사승인 2026-03-04 10:42:35
지난달 26일 광주시 동구 조선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2025학년도 ABT 시상식’에서 조선대학교 관계자와 수상 교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는 교육 품질 관리를 위해 수업평가와 연구지도 등 다각적 지표를 통해 우수 교육 활동을 펼친 전임교원 20명과 비전임교원 10명 등 총 30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향후 교원들의 교수 활동 동기를 높여 대학 교육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조선대
조선대학교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혁신을 통해 학생 중심의 ‘글로벌 정주 캠퍼스’로 도약하고 있다. 대학 본연의 기능인 교수 학습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인프라 개선으로 지역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선대는 지난달 26일 본관에서 ‘2025학년도 ABT(Award for the Best Teacher) 시상식’을 열고 전임교원 20명과 비전임교원 10명 등 총 30명의 우수 교원을 시상했다. ABT상은 수업평가(최대 60%)와 연구지도, 교육개선활동 등 다각적인 지표를 통해 교육 효과성을 검증받은 교원에게 수여된다.

강희숙 조선대 행정부총장은 “이 시상 제도가 교원들의 교수 활동 동기를 높이고 대학 교육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광주시 동구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글로컬백학학사 환경개선 개관식’에서 조선대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는 24년 경과된 노후 기숙사를 전면 리모델링해 1016명 규모의 정주 시설을 확보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된 AI 룸메이트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인재 5000명 양성을 위한 정주 환경 개선을 지속할 예정이다. /조선대 제공

주거 공간의 대대적인 혁신도 눈에 띈다. 조선대는 24년 경과된 노후 기숙사를 전면 리모델링해 ‘글로컬백학학사’로 명명하고 1016명 규모의 최신식 정주 시설을 갖췄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AI 룸메이트 매칭 프로그램’이다. 취침 시간, 흡연 여부, 냉·난방 선호도 등 학생들의 생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최적의 룸메이트를 매칭함으로써 기존의 자율 선택 방식이 가졌던 갈등 요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대학은 이를 전국 대학의 벤치마킹 자료로 공유해 서비스 혁신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지역 사회와의 거버넌스 강화도 추진 중이다. 조선대 RISE사업단은 지난달 24일 광주시 등과 공동으로 ‘지역 대전환과 초광역권-대학 간 상생 포럼’을 성료했다. 포럼에서는 광주·전남의 철강·석유화학 구조 위기에 대응하고 30조4435억 원 규모의 기후·에너지 전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학의 전문 인력 양성 기능이 집중 논의됐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글로컬백학학사는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5000명 양성을 위한 소중한 기반”이라며 “대학이 산업 전환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을 견인하는 혁신 플랫폼으로서 지역 위기 극복의 중심축이 되도록 교육과 정주 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기자
honam0709@kukinews.com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