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00년 역사를 간직한 강원 정선 임계사통팔달시장이 주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1914년 문을 연 임계사통팔달시장은 전국적 명소다.
공전의 히트작 영화 '고래사냥'은 많은 부분을 시장은 물론 정선 임계면에서 촬영했다.
영화에는 촬영 당시인 1984년 임계면 모습이 남아있다.
2018년 임계사통팔달시장에서는 배창호 감독 ‘고래사냥’ 토크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정선군은 전통시장 기능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임계시장 정미소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옛 삼흥정미소는 정선군 임계면 송계리 771-5번지에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구조적 안정성은 유지하고 있지만,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아 개선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선군은 관광 수요에 맞춰 정미소를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시장이 명품 임계 사과의 주산지로 강릉시와 동해시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 전통시장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중 정미소는 목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농촌의 정취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고쳐진다.
정선군은 정미 기계를 보존하고 고춧가루, 들기름, 명품 사과 등 농특산품전시판매장과 카페시설을 조성한다.
이를 농촌 특화 전시·체험 콘텐츠로도 활용한다.
향후 임계사통팔달시장 상인회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 사회적 경제조직과 협력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미영 정선군 경제과장은 “옛 삼흥정미소 리모델링 사업은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공간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라며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소득 증대는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 지역 경제 선순환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100년 역사를 간직한 전통시장과 농촌다움을 유지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