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여는 작은 생명의 이야기…창녕우포곤충나라 특별기획전

봄을 여는 작은 생명의 이야기…창녕우포곤충나라 특별기획전

기사승인 2026-03-04 17:54:53
따뜻한 봄기운이 스며드는 3월, 창녕군 대합면에 위치한 창녕우포곤충나라에서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군은 3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곤충 특별기획전’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곤충을 바라보고 작은 생명 속에 담긴 경이로움을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을 넘어 곤충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1층 표본관에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날개를 펼친 곤충 표본 60점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지만 정교한 몸짓, 빛을 머금은 듯한 날개, 위장과 보호색의 신비까지—평소에는 쉽게 마주하기 어려운 곤충들의 세계가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재미 만땅! 곤충 기네스’ 코너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힘센 곤충, 가장 멀리 비행하는 곤충 등 기록으로 만나는 곤충 이야기가 흥미를 더한다.

아이들은 “정말 이렇게 작은 곤충이 이런 힘을 낼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품고 자연스럽게 탐구의 세계로 빠져든다.

전시와 함께 운영되는 2종의 곤충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며 배우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곤충을 ‘무서운 존재’가 아닌 ‘이해하고 공감하는 생명’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이 어린이들에게 곤충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흥미로운 곤충 이야기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감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36개월 미만 유아는 관람료가 전액 무료이며, 군민과 자매결연 시·군 주민에게는 관람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은 날갯짓 하나에도 이야기가 숨어 있는 곤충의 세계. 이번 봄, 창녕우포곤충나라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 신비로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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