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합계출산율(잠정) 결과, 고성군 합계출산율이 0.70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증가율 7.0%와 경상남도 증가율 7.3%를 모두 웃도는 수치로, 고성군은 2년 연속 출산율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대표적인 출산력 지표다. 고성군은 2023년 0.62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2024년 0.63, 2025년 0.70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상승 폭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증가폭으로, 단순한 수치 개선을 넘어 출산 기반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군은 이번 출산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실질적 출산연령층인 30대 초반 여성 인구 감소 폭이 완화된 점을 꼽았다. 이는 청년 정착과 생활 안정 기반 조성 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하며, 출생아 수 증가뿐 아니라 출산 가능 인구 기반 유지·확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로 분석된다.
그동안 고성군은 △출산장려금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설 △한방 첩약 지원 △‘고성살이 ONE-STOP 안내 도우미 센터’ 운영 등 임신·출산·양육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출산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합계출산율은 고성군의 미래 지역 활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라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이 머무르며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점검…“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역할”
고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신속집행 성과향상 보고회'를 개최하고 예산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상반기 신속집행과 1분기 소비·투자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별 집행 부진 사유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026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을 정부 목표를 상회하는 61%로 설정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집행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집행이 용이한 통계목 중심의 신속한 협약 및 협의 추진 △선금·기성금 조기 지급 △1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공정 및 집행 상황 집중 관리 등 실효성 있는 집행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집행은 단순한 예산 집행률 제고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군민 생활 안정에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수단”이라며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집행률을 최대한 높여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