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냄새와 웃음소리, 함안군에 청춘식당이 열렸다

국물 냄새와 웃음소리, 함안군에 청춘식당이 열렸다

기사승인 2026-03-05 11:06:44
지난 3월3일 함안군의 가야읍·함안면·군북면 대표경로당에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활력이 느껴지는 ‘함안청춘식당’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홀로 지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함께 마음의 온기를 나누는 자리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에 운영되는 함안청춘식당은 65세 이상 사전 등록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한 끼 식사비는 1000원.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어르신들은 무료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단순한 ‘밥상’이 아니라,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랑방이 되는 것이다.

운영은 함안군과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가 맡고 함안지역자활센터·함안시니어클럽·㈜아라리농산 등 지역 기관과 업체가 힘을 모았다.

하루 평균 150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며 앞으로는 다른 읍·면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함안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청춘식당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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