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흥군, 바이오·문화관광 상생 “통합 경제특별시 도약”

광주시·장흥군, 바이오·문화관광 상생 “통합 경제특별시 도약”

강기정 광주시장, 장흥 방문해 ‘3355’ 통합 비전·맞춤형 특례 설명
20조 원 규모 반도체 팹·3청사 유지 등 기능적 통합으로 경제 규모 확대

기사승인 2026-03-05 15:21:55
5일 전남 장흥군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장흥군 상생토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강 시장은 장흥의 문학 자산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통합 광역생활권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500만 인구와 300조 원 경제권을 갖춘 부강한 신경제특별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으며 광주와 전남 무안군, 순천시 3개 청사를 유지하는 디지털 행정 도입을 통해 수도권 1극 체제에 대응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방침이다. /광주시
광주시가 전남 장흥군과 함께 바이오 산업과 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며 광주·전남 통합의 고삐를 죄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장흥군 상생토크’에서 군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의 필요성과 장흥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특히 장흥의 풍부한 문학적 자산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통합 광역생활권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주요 전략으로는 한강 작가 등 지역 문인들의 서사를 활용한 문학관광기행특구 활성화, 광주·화순·장흥 바이오 의료벨트 조성, 신재생에너지 기반 ‘햇빛·바람연금’ 확대 등이 포함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장흥의 강점을 극대화해 500만 인구와 300조 원 경제권을 갖춘 부강한 신경제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합 구상은 건물 중심의 통합이 아닌 기능적 결합에 방점을 찍고 있다. 강 시장은 전날 광주시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광주·무안·순천의 3개 청사를 그대로 유지하며 이동 집무를 보는 디지털 행정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행정은 광주, 경제는 전남을 중심으로 하는 효율적 분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통합은 수도권 1극 체제에 대응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장흥의 물축제와 통합의학박람회 등 지역 자산이 광주의 인프라와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honam0709@kukinews.com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