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시내버스 ‘태창운수→진평교통’…노선·운행 유지, 고용 승계

원주 시내버스 ‘태창운수→진평교통’…노선·운행 유지, 고용 승계

원주시, 시내버스 사업 양도·양수 신고 수리
오랜 법정관리 고용불안·운행 파행 우려 해소

기사승인 2026-03-05 18:23:06
시내버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쿠키뉴스DB


강원 원주시 시내버스 운수회사가 태창운수에서 진평교통㈜으로 변경됐다.

원주시는 5일 태창운수㈜의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른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양도·양수 신고에 대해 자격요건과 서류를 검토해 수리했다.

태창운수는 1958년 설립, 원주 시내버스 운송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적자 누적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2015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춘천지방법원은 지난해 주 사업인 여객운송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 거래를 승인하고, 최종 양수인으로 진평교통을 선정했다.

진평교통은 지난달 원주시에 여객자동차운송사업(시내버스) 양도·양수 신고서를 제출했다.

강원 원주시청 인근 모습. 쿠키뉴스DB

원주시는 이날 관련 요건을 검토해 수리 처분했다.

진평교통은 태창운수의 여객운송 사업권과 함께 전 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도 양수 범위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기돼 온 고용불안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 기존 노선과 운행 체계도 유지된다.

이재순 원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그동안 시내버스 운영에 헌신해 온 태창운수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평교통이 원주 시내버스 운영에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주시도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종사자 권익 보호를 위해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