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국내 증시 상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국내 상장 준비를 위해 필요한 지정감사인 제도 관련 가이드라인을 질의했다. 지정 감사인 신청은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금융 당국이 지정한 회계법인에서 상장 전 회계 감사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을 뜻한다.
토스 관계자는 “질의 넣은 것이 맞다”면서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토스는 그간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현지 증시 상장을 위한 사전 협의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르면 올해 IPO를 완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스의 기업가치는 10조~20조 원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토스가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를 한 뒤, 한국 증시에도 ‘순차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미국과 한국에 각각 상장해 양국 시장에서 동시에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글로벌 자본력과 국내 투자자 기반을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새 정부가 모험자본 육성에 정책적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토스 역시 과거보다 국내 상장 매력도가 높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