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수도권 전문기관 노조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

원주시·수도권 전문기관 노조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

연노련 소속 4개 기관 노조 위원장 등
원주 방문, 강원혁신도시 현장 확인
원강수 시장 “정주 여건·행정 지원 총력”

기사승인 2026-03-06 18:38:34
강원 원주시와 수도권 소재 연구관리 전문기관 노동조합은 '2차 공공기관 이전'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수도권 소재 연구관리 전문기관 노동조합(연노련)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연노련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이전 여건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원주를 방문한 4개 연구관리 전문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등이다.

이번 연노련의 원주 방문은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앞서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해 정주 여건과 입지 환경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이전 현장인 강원혁신도시에서 대상지도 확인했다.

이번 간담회와 현장 확인에서는 원주가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중부 내륙의 거점 도시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국회와 정부 부처 간 정책 협력에 유리한 지리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또 강원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연구관리 기능이 집적될 경우 국가 연구개발(R&D) 정책과 연구 현장을 연결하는 연구관리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공유됐다.

강원 원주시와 수도권 소재 연구관리 전문기관 노동조합은 '2차 공공기관 이전'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원주시

원주시는 강원혁신도시가 국가 연구개발 행정 기능과 지역 산업 혁신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성장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조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점을 부각했다.

이처럼 연구관리 전문기관이 원주로 이전할 경우 2000명 규모의 전문 인력과 연구관리 예산이 지역으로 유입된다.

연노련 이상주 의장(한국산업기술진흥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연구관리기관은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과 평가, 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연구개발 수행기관과의 연계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관련 기관들이 집적될 경우 연구관리 기능 간 시너지와 정책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어, 이러한 측면에서 원주는 연구관리 전문기관 기능 집적을 위한 충분한 여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혁신도시는 1차 이전 공공기관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도시로 교육·의료·주거 등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원주가 가진 연구개발 기반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관리 기능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