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완 도 행정부지사, 하천·계곡 불법점용 정비 현장점검
전국 최초 ‘흰다리새우 양식재해보험’ 올해도 운영
“봄철 스마트팜 병해충 비상…통합 방제해야”
방울토마토 큰 일교차로 역병, 잎곰팡이병 등 주의보
충남 전담의용소방대, 지난해 전국 최다 73개 대 운영
기사승인 2026-03-08 10:06:24
‘2026년 경영 위기 소상공인 재기 지원사업’ 본격 추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경영 위기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및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 경영 위기 소상공인 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가 진단 및 자문, 자금 지원 등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돕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추진하며, 총사업비 29억 8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월평균 매출이 감소했거나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다.
구체적으로 경영 개선 분야는 2024년 12월 31일 이전 창업하고 전년 대비 월평균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재창업 분야는 △폐업 후 공고 마감일까지 사업자등록이 없는 소상공인 △기존과 다른 업종으로의 업종 전환 예정자(업태 변경 필수) △공고일 기준 폐업 후 재창업일이 1년 미만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세부 지원 내용은 △경영 진단 △전문가 멘토링(3회) △사업화 자금 지원이다.
경영 개선 사업화 자금은 600만 원을 기준으로 선정 평가 결과 상위 20%는 660만 원, 하위 20%는 500만 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재창업 사업화 자금은 800만 원을 기준으로 상위 20%는 850만 원, 하위 20%는 600만 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일정은 △사업 공모 접수(2월 27일∼3월 26일) △경영 진단(4월∼5월) △사업 대상자 선정(5월 말) △사업 진행(6월∼8월)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지원 효과를 높이고자 현장 방문과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집중 경영 진단을 진행해 결과 보고서를 제공할 계획이며, 만족도가 높았던 전문가 멘토링은 1회에서 3회로 확대 추진한다.
사업화 자금은 기준액을 중심으로 상하위 20% 차등 지원을 도입해 성과 유인을 강화했다.
자세한 안내 및 공모 접수 관련 내용은 충남경제진흥원 통합지원시스템(www.cnsp.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참여자 99%가 ‘만족한다’라고 응답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졌다는 증거”라며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충남경제진흥원, 새출발기금은 도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 지원사업을 실시해 사업화 자금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은 3월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홍종완 행정부지사, 하천·계곡 불법점용 정비 현장점검
충남도는 7일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와 도·보령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지난해 최우수 정비 사례로 꼽힌 보령시 성주면 성주천과 먹방소하천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충남도가 정부의 강력한 하천·계곡 구역 내 불법점용 시설 정비 방침에 따라 현장 행보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도는 7일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와 도·보령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지난해 최우수 정비 사례로 꼽힌 보령시 성주면 성주천과 먹방소하천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불법점용 시설 전수조사 강화를 지시한 이후 도 차원에서 3월 한달간 실시하는 1차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령시는 지난해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성주천과 먹방천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통해 불법점용 사업장 37곳(성주천 30, 먹방천 7)을 철거한 바 있다.
당시 인력 243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사업장에서 설치한 좌판 1101개, 물막이 41개 철거 및 하상 정리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최우수 정비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직원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불법점용 시설 정비에 대한 주민 여론 동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하천, 세천, 도립공원, 구거, 산림계곡 등 전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1차 전수조사에서 불법시설 적발 시 구두 통보 없이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있다.
1차(10일 이내)·2차(5일 이내) 계고 후에도 미이행 시 고발 및 과태료 부과와 함께 행정대집행을 병행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령시 성주천·먹방천 모범사례를 시군에 전파하고 체계적인 단속과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강화한다.
홍 부지사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하천·계곡 내 불법점용 시설에 대한 단속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불법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재해 위험을 차단하고,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흰다리새우 양식재해보험’ 올해도 운영
충남도는 수협중앙회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흰다리새우 양식재해보험’을 올해도 운영한다. 충남도는 수협중앙회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흰다리새우 양식재해보험’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보험은 그동안 재해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육상축제식 흰다리새우 양식 어가를 위해 시범운영 중으로, 어업인들의 선제적 재난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보령·아산·서산·당진·서천·홍성·태안에서 육상축제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소지하고 0.5g 이상의 흰다리새우를 양식하는 어가이다.
보장 범위는 태풍(강풍), 해일, 호우, 홍수 등 주계약 사항과 더불어 특약 가입 시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 및 낙뢰·정전에 의한 전기적 장치 사고까지 폭넓게 보장하며, 가입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어가는 가입 심사 기간(15일)을 고려해 관할 수협에 조기에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협중앙회 전국 대표번호(1588-4119) 또는 충청본부(041-939-9701-3)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유 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흰다리새우 재해보험은 기후 위기 시대에 어업 경영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장치”라며, “전국 유일의 시범사업인 만큼 도내 어업인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가입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홍보 및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봄철 스마트팜 병해충 비상…통합 방제해야”
오이 노균병. 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는 8일 봄철 급격한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로 인해 스마트팜 시설원예 농가에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인 방제 전략을 수립해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도 스마트농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기온 상승으로 낮 동안 시설하우스 측창을 개방하는 농가가 늘었는데, 이때 스마트팜 내 갑작스럽게 찬바람이 유입되면 오이 등 박과류 작물이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 노균병’에 걸릴 수 있다.
또 겨울보다 상승한 기온 탓에 어린 유묘 단계부터 작은뿌리파리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작은뿌리파리가 직접적으로 유묘 뿌리를 가해할 뿐만 아니라 성충이 돼 흰가루병과 노균병의 병원균도 전파하는 등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특히 흰가루병은 건조한 환경에서 창궐해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이에 도 스마트농업본부는 도 농업기술원과 쉐어그린이 공동 연구·개발한 천연 살충 물질 효력 증진제를 활용해 해충과 병해를 동시에 잡는 통합 방제 전략을 실행할 것을 권장했다.
해당 기술은 2023년 쉐어그린에 정식 기술 이전했으며, 현재 ‘SG제품’으로 상용화돼 전국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현장 실증 결과에 따르면, SG제품은 흰가루병과 노균병에 대해 탁월한 억제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작은뿌리파리 방제도 가능하다.
방제 방식은 토양 내 작은뿌리파리 유충을 직접 방제할 수 있는 포기 관주가 있고, 활동 중인 성충을 제거해 병원균 2차 전파를 차단하고 흰가루병, 노균병을 방제하는 지상부 살포 방식이 있다.
딸기의 경우 꽃에 약해를 유발할 수 있어 육묘기나 정식 후 꽃이 피지 않는 시기에 사용을 권장한다.
최용석 도 스마트농업본부 박사는 “급변하는 기상 환경에 대응해 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공공 연구기관의 기술력과 민간의 제조 역량을 합해 통합 방제가 가능한 효력 증진제를 개발·보급 중”이라면서 “병해충 발생 초기에 입체적인 통합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농가의 많은 관심과 방제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방울토마토 큰 일교차로 역병, 잎곰팡이병 등 주의보
방울토마토 병해포장(역병)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큰 일교차로 인한 방울토마토 병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온실 환경관리법을 안내했다.
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날이 이어지면서 온실 내부와 토마토에 결로(이슬)가 발생하는 등 각종 생리장해와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역병, 잎곰팡이병, 시들음병 발생이 예년보다 빠르고, 피해 규모도 큰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병해 예방을 위해서는 해가 뜨기 시작하면 즉시 환기를 실시하되, 온도변화가 급격하지 않도록 환기창을 서서히 개방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찬 공기가 식물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전 중 습기를 신속히 배출해 결로 지속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간 최저온도는 15℃ 이상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출 전 온실 온도를 미리 높여서 난방하는 ‘조조가온’을 실시하면 작물 품온을 유지하면서 습을 제거할 수 있다.
관수는 오전 중 실시해 오후와 야간의 과습을 피하고, 병든 잎과 포기는 즉시 제거 후 등록 약제로 적기 방제해야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승연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광량이 많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므로 결로 시간이 길어져 병 발생이 증가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초기 예찰과 예방 위주의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면 병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충남 전담의용소방대, 지난해 전국 최다 73개 대 운영
태안 신진항 화재 당시 전담의용소방대의 진압 모습. 충남소방본부는 충남 전담의용소방대가 전국 최다 규모 운영과 실질적인 현장 대응 성과를 바탕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지키는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10년 12월 출범한 전담의용소방대는 소방관서와 거리가 먼 읍·면 지역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운영하는 조직으로, 소방펌프차·산불진화차·순찰차 등 총 108대의 소방차량과 무전기, 화재 진압장비를 직접 운용하며 신속한 초기 대응을 펼치고 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국 193개 전담의용소방대 가운데 충남은 73개 대를 운영해 전체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단일 시·도 기준 전국 최다 규모로 경북 36개 대, 충북 30개 대, 경남 24개 대 등 타 시도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다.
또한 전담의용소방대는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모든 대원이 매월 2시간 이상의 장비 조작 및 화재 진압 등에 관한 전문 교육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를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충남 전담의용소방대는 총 310건의 화재 현장에 100% 출동했다.
이 가운데 133건(43%)은 소방서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했으며, 98건(32%)은 7분 이내 도착해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수준 높은 대응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속한 대응은 화재 진압 이후 복구 지원으로도 이어져 지난해 총 620건의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2,538명의 대원이 참여해 피해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에 힘썼다.
특히 올 1월 금산 진산면 주택 화재 현장에서는 진압 보조뿐 아니라 잔해 정리와 내부 청소 등 복구 활동까지 펼치며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
이처럼 전담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부터 복구 지원까지 현장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올해 전담의용소방대 운영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으로, △7분 이내 현장 도착률 45% 목표 달성 △1일 1개 조 3명 탄력적 대기 근무 체계 운영 △소방펌프 차량 및 소방 장비 가동률 100% 유지 △건조특보 시 산불 예방 순찰을 강화 등을 추진해 도민의 안전을 촘촘하게 지켜나갈 계획이다.
성호선 도 소방본부장은 “전담의용소방대는 소방관서와 거리가 먼 읍·면 지역에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초기 대응을 책임지는 든든한 지역 안전 파수꾼”이라며 ”앞으로도 골든타임을 더욱 단축하고 안전 사각지대 없는 충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제118주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