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문가회의 위원이 새 지도자가 선출됐으며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세인알리 에슈케바리 위원은 8일(현지시간) “이맘 호메이니와 순교자 이맘 하메네이의 길을 이어갈 인물이 다수 득표로 선출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하메네이의 이름이 (최고 지도자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새 지도자로 선출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란 메르흐 통신은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 ‘전문가회의’ 위원인 아야톨라 모하마드메흐디 미르바게리가 이날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에 대해 다수의 합의가 거의 도출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37년간 신정 체제의 정점에 서서 이란을 철권 통치해 온 하메네이는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은 채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이후 후계 구도를 둘러싼 논의가 진행돼왔다. 전문가회의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차기 최고지도자가 공식 확정된다.
이란의 차기 지도자로는 사망한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가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의 후계 구도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면서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