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카자흐스탄 CU 진출…중앙아시아 공략 시동

남양유업, 카자흐스탄 CU 진출…중앙아시아 공략 시동

기사승인 2026-03-10 11:08:07
카자흐스탄 CU에 진열된 프렌치카페.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이 단백질 음료와 컵커피를 앞세워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며 K-단백질 음료와 K-커피 수요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남양유업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과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카자흐스탄 편의점 CU에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의 단백질 음료와 RTD 커피 제품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제품은 ‘테이크핏 몬스터’ 2종과 ‘테이크핏 맥스’ 3종, 컵커피 ‘프렌치카페’ 3종이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350mL 한 병에 단백질 43g을 담은 초고단백 음료로 초코바나나맛과 고소한맛으로 구성됐다. ‘테이크핏 맥스’는 250mL 한 팩에 단백질 24g을 담은 제품으로 바나나맛, 초코맛, 고소한맛 등으로 판매된다. 두 제품 모두 9종의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한 완전단백질 설계로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이나 간편 영양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더한 RTD 커피 제품으로 카라멜 마끼아또, 카푸치노, 돌체 연유 라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CU 편의점을 주요 유통 채널로 삼아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CU는 알마티 지역을 중심으로 약 5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카자흐스탄 식품 시장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30세 미만으로, 바쁜 일상에 맞춘 간편식과 건강·영양 중심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RTD 단백질 음료와 컵커피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카자흐스탄은 젊은 인구 비중과 소비 성장성이 높은 신흥 시장”이라며 “테이크핏과 프렌치카페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