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리대 무상 지원…7월부터 시범사업 실시

정부, 생리대 무상 지원…7월부터 시범사업 실시

기사승인 2026-03-10 20:15:27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 진열된 초저가 생리대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성평등가족부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생리대가 필요한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를 제공하는 ‘공공생리대 드림 시범사업’(가칭)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무상 생리대 공급 지시에 따른 후속 대책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해외보다 우리나라가 생리대 가격이 약 40% 더 비싼 것 같은데 싼 것도 만들어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것 아닌가”라며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연령과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공공시설에 무료 자판기를 비치해 생리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상 지역은 인구 규모, 산업 현황,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소요 예산은 약 30억원으로, 올해는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내년 본사업부터는 지방비를 매칭할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 중인 9~24세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월 1만4000원 상당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