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의원 “AI 데이터센터·로봇 확산…배터리 수요 폭발적 증가 예상” [인터배터리 2026]

이철규 의원 “AI 데이터센터·로봇 확산…배터리 수요 폭발적 증가 예상” [인터배터리 2026]

기사승인 2026-03-11 11:14:19
이철규 국회 산업통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인터배터리 2026 개막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수지 기자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은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개막식에서 배터리 산업이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각 산업 분야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이 미래 산업 발전의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공급 없이는 어떤 산업도 제대로 기능할 수 없다”며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담보하는 것이 바로 배터리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배터리 공급 과잉과 중국의 대량 생산, 저가 공세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새로운 수요 산업이 배터리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AI 인프라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배터리 산업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4세대 이차전지와 전고체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배터리 산업이 다시 성장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제 정세가 우리가 다시 도약하고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며 “이 기회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국회 차원의 제도 지원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는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를 걷어내고 필요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는 데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연구개발(R&D) 분야의 장애 요소를 제거할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