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이 심야 시간대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200억 원 상당의 가짜 명품을 판매 유통한 일가족을 검거했다.
11일 충남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충남 천안에서 심야시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방, 지갑, 시계, 의류 등 위조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방송중인 사무실을 급습해 모조품 7,300여점, 정품기준 약 200억 상당을 압수하고, 판매에 가담한 4명을 검거했다.
가족으로 구성된 이들 일당은 지인으로부터 위조상품을 대량으로 납품받고 A씨(30대·여)는 SNS 등을 통해 매주 3회 심야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판매를 담당하고, 남편 B씨는 배송을, A씨의 부모 C와 D는 판매를 보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배송지와 반품주소지도 달리하고 SNS 채팅으로만 고객들과 거래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과다한 채무에 시달리던 A씨는 우연히 라이브방송을 통해 가짜 명품을 판매하는 곳을 발견하고,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위조상품을 납품받아 28억 원 상당을 판매하고, 수익금 대부분은 생활비와 채무변제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판매 장부를 분석하여 범죄수익금에 대해 기소전몰수 조치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위조상품 판매 조직에 대해 수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