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여객기 참사 특수단은 13일 오전 국토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엄중 문책을 지시한 지 하루만이다. 이 대통령은 사고 초기 유해 수습이 안 된 경위와 관련해 “1년 넘게 방치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며 “참사 발생 15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진행 중인 사고 조사 역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참사 당시 항행위성정책과(2명)와 공항운영과(2명) 소속이었던 피의자 4명이다. 이날 여객기참사 특수단은 국토부 내 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유해 미수습 관련 내부 검토 서류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월27일 국가수사본부 직속으로 특수단을 꾸리고 여객기 참사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2024년 12월29일 방콕에서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콘크리트 둔덕을 충돌하면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