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충남·충북·대전 통합 진지하게 고민해야”

李대통령 “충남·충북·대전 통합 진지하게 고민해야”

청주 타운홀미팅서 충청권 행정통합 필요성 언급
“국제 경쟁 시대…광역화가 지역 경쟁력”

기사승인 2026-03-13 15:26:37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과 충북, 대전을 통합하는 충청권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지금까지는 충청남북도로 나뉘어 있었는데 독자적인 길을 계속 갈 것인지, 충남·충북·대전까지 통합해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과 행정체계를 만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대한민국 안에서 우리가 경쟁하며 살아왔고 팔도로 나눠도 충분히 넓었지만 지금은 국경이 거의 무너지고 대부분이 국제 경쟁이 됐다”며 “도시들이 경쟁력을 넓히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5극 체제로 편제해 성장과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면 단순한 지역 연합을 넘어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 논의가 난항을 겪은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지역 통합은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충남과 대전을 비롯해 충북까지 포함한 충청권 행정통합 필요성을 재차 설명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