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이날 사측과의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작년 12월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13차례 교섭을 이어왔다. 교섭 결렬에 따라 노조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단체행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이와 별개로 단체협약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임금 체불 등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고소·고발장을 차주 이내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노조가 제기한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지난해 발생한 인사 문건 유출 문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 직원 약 5000명의 주민등록번호, 학력, 연봉, 인사 평가 등이 담긴 인사팀 자료가 내부에 유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노조는 이와 관련한 책임자를 조치하고,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단체협약을 보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선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