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우리카드 대행 “지금까지 잘 달려온 선수들, 오늘 과정도 좋을 것” [쿠키 현장]

박철우 우리카드 대행 “지금까지 잘 달려온 선수들, 오늘 과정도 좋을 것”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3-14 13:21:05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 KOVO 제공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우리카드는 14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승점 52점)가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승점 55점으로 동률인 3위 한국전력과 4위 KB손해보험을 따라잡을 수 있다. 앞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모두 잡아낸 만큼 저력은 충분하다.

경기 전 만난 박 감독대행은 “떨리진 않는다. 경기장 왔을 때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해서 복잡했는데 경기장 들어가면 정리가 된다. 코트가 오히려 더 편하다”며 “저희는 항상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선수들한테 ‘36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고 특별한 경기라고 생각하지 말자’고 전했다. 매 순간 볼 하나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태준과 알리의 경기력에 대해 묻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코트에서 활발하게 해주는 것은 신뢰가 쌓여간다는 증거”라며 “어느 순간이 와도 이겨내는 힘이 생겼다. 가장 어린 두 선수가 팀을 이끄다는 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전력 전략에 대해서는 “베논이 좋고 미들 라인이 강하다. 서재덕 등 베테랑도 있어 밸런스가 좋다”며 “한전을 만나서 경기가 어려웠다기 보다는 매 경기를 치를 때마다 그런 부분이 나온다. 저희가 서브를 얼마나 잘 버티는지와 베논과 미들 블로커의 속공을 잘 막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부분 선수들하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감독대행은 “너무 진지해지지 않고 싶다. 지금까지 준비해 온 부분들을 믿고 경기에 들어가야 한다”며 “선수들한테 많이 이야기한 부분이 우리가 진다고 해서 배구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부담감을 안 가졌으면 한다. 저 포함 모든 선수들이 잘 달려왔다. 과정이 좋았고 오늘도 과정의 일부다.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