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임 소방청장에 김승룡 임명…“재난 대응 최적임자”

李대통령, 신임 소방청장에 김승룡 임명…“재난 대응 최적임자”

6개월 직무대행 끝 정식 임명
“현장 대응·지휘 능력 검증”

기사승인 2026-03-17 16:21:23
청와대는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승룡 현 소방청 차장(소방청장 직무대행)을 소방청장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신임 소방청장에 김승룡 소방청 차장을 임명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져 온 직무대행 체제를 마무리하고 정식 수장을 세운 것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복잡해져 가는 재난 환경 속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정교한 지휘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임명 배경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김 차장은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간 소방청장 직무를 대행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며 “소통과 협력, 연대를 중시하는 리더십으로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장 자리는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이후 공석 상태가 이어져 왔다. 김 신임 청장은 그간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 운영을 책임져 왔다.

김 청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과를 졸업하고 소방간부후보생 9기로 1997년 임용됐다. 이후 약 30년에 걸쳐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 소방청 장비기술국장, 행정안전부 소방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현장형 지휘관’으로 평가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