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발표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환영 논평을 내놨다.
17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시는 배달·택배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휴게 공간을 조성한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2026년 취약노동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해 원주시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우선 쉼터는 올 여름철 불볕더위를 대비해 상반기 중 조성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
김경미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강원자치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동노동자 쉼터인 만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도내 최초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환영하며, 실효성 있는 운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2024년 원주권역 이동노동자 271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언급하며 “원주시가 도내 최초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논평했다.
단 쉼터를 ‘종합운동장’으로 정한 결정에 대해서는 실효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표한다.
이는 실태조사 당시 응답자 76.4%가 무실동, 단계동 등의 번화가를 1순위로 희망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은 “성공적인 노동정책은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노동자 당사자, 노동단체와 협의하며 시정을 펼쳐나가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