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시상식에 등장한 농심 ‘신라면’…봉지째 생라면 먹방 ‘눈길’

할리우드 시상식에 등장한 농심 ‘신라면’…봉지째 생라면 먹방 ‘눈길’

기사승인 2026-03-17 19:09:44
마렌 구 작가 SNS 캡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에서 농심 신라면을 봉지째 먹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펠한스 감독의 배우자인 마렌 구 작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상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펠한스 감독은 신라면 봉지를 뜯어 젓가락으로 생라면을 집어 먹는 모습이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합성이 아니라 진짜냐”, “생라면 뿌셔 먹으면 맛있지”, “맛잘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카데미 시상식이라는 글로벌 이벤트 현장에서 K-콘텐츠를 통해 한국 식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됐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작품과 협업을 진행한 농심 제품이 함께 언급되며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앞서 골든글로브와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수상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콘텐츠 노출이 식품 브랜드 인지도 확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농심은 해당 작품과의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1차로 신라면과 새우깡 등 주요 제품에 캐릭터를 적용한 패키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으며, 2차로 영화 속 패키지를 구현한 스페셜 제품을 농심몰에서 한정 판매했다. 특히 1차 1000세트는 출시 2시간 만에 완판되며 추가 판매로 이어졌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 햄버거컵’, ‘슈퍼스타컵’, ‘스파이시퀸컵’ 등을 출시해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해당 제품은 지난 1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캐나다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