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6 정선 메밀전병 축제’가 ‘정선=메밀전병’ 로컬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 정선군은 최근 '2026 정선 메밀전병 축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렸다.
우선 이번 축제는 3일간 2만9000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방문객 중 외지인 비중이 52%(약 1만6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역 행사를 넘어선 전국구 관광형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정선군의 설명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현장과 인근 상권에서 발생한 직접 매출 7억35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4000만원 규모를 창출했다.
방문객 만족도는 92%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축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정선아리랑시장 상인들이 운영 주체로 참여한 ‘주민 주도형 모델’로 평가됐다.
상인들은 표고버섯·파래김 전병 등 자발적인 신메뉴를 개발에 나섰다.
또 정선아리랑을 연계한 ‘전병송’ 음원 제작에도 동참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주요 개선 과제로 △야간 프로그램 및 체류형 콘텐츠 확충을 통한 체류 시간 증대 △전병 만들기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 강화 △주차장 및 공급 인프라 확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
정선군은 내년의 경우 전병축제를 지역대표 페스티벌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예산 규모도 확대해 5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목표로 하는 ‘2027 발전 로드맵’을 추진한다.
정선군은 “야간 조명과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머무르는 축제를 만들고, 코레일 연계 기차여행 등 관광 패키지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 때 사용했던 폐현수막은 자원순환 재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해 내년 축제에 상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