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진천역서 ‘불’…1시간 만에 진화

대구 도시철도 진천역서 ‘불’…1시간 만에 진화

지하 환기실 냉각탑 절단 중 불꽃 튀어…인명피해 없어

기사승인 2026-03-23 14:12:54
23일 낮 12시5분쯤 발생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환기실 화재가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환기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당국의 대응 끝에 1시간여만에 모두 꺼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분쯤 달서구 진천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4대와 인력 96명을 투입, 12시4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1시22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역사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구조 과정에서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불은 진천역 지하 1층 환기실에서 냉각탑 철거 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내부 플라스틱 충전제 등 가연성 자재에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대구시와 달서구 등은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지하철 1호선 진천역 화재로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니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