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바람 품은 창덕궁…창호 활짝 개방 [쿠키포토]

빛과 바람 품은 창덕궁…창호 활짝 개방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6-03-24 13:34:23


오늘부터 창덕궁의 주요 전각 창호가 활짝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궁궐 주요 전각의 창과 문을 여는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는 평소 닫혀 있던 궁궐을 개방해 빛과 바람을 들여 목조건축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관리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취지다. 관람객은 열린 창호 너머로 궁궐 내부 공간과 봄 풍경이 겹쳐지는 장면을 마주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희정당, 낙선재, 성정각, 궐내각사 권역 등 주요 전각의 창호가 개방된다. 그간 공사로 개방되지 않았던 대조전까지 열리면서 공간을 보다 깊이 느낄 수 있다. 희정당 외현관에서 대조전 중앙홀을 지나 뒤편 화계(花階·꽃과 나무를 심어꾸민 궁궐의 계단식 정원)까지 이어지는 일직선 시야가 주요 관람 지점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기간 동안 관람객은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관람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임은재 기자
when@kukinews.com
임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