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위, 박홍근 인청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이르면 25일 임명

재경위, 박홍근 인청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이르면 25일 임명

출범 3개월 만에 기재처 수장 임명 수순

기사승인 2026-03-24 15:24:55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재경위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전날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정책 방향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결과다.

청문회 과정에서 여야는 박 후보자의 예산·재정 분야 경험과 국정 운영 이해도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다만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치적 중립성 문제와 과거 발언 등을 두고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뚜렷한 결격 사유가 드러나지 않았고, 출범 이후 수개월째 공석이 이어졌던 기획예산처 장관직의 공백을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점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채택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날쯤 박 후보자를 정식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기획예산처는 출범 약 3개월 만에 수장을 맞이하게 된다.

박 후보자는 민주당 4선 의원으로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간사 등을 지냈다. 현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국정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주요 국정 과제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유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