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시설공단 미흡 업무처리 질타’…제264회 임시회 폐회

원주시의회, ‘시설공단 미흡 업무처리 질타’…제264회 임시회 폐회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업무실태 행정 사무조사 종료
원주시·공단의 소극적이고 미흡한 업무처리 질타
원주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7일간 일정 마무리

기사승인 2026-03-24 16:18:36 업데이트 2026-03-24 16:22:34
원주시의회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업무실태 행정 사무조사특별위원회 현장방문 조사. 쿠키뉴스 DB

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업무실태 조사에 나선 원주시의회가 공단은 물론 원주시의 미흡한 업무처리를 질타했다.

원주시의회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업무실태 행정 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문정환)는 24일 제264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 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최종 채택했다.

2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한 특위는 원주시시설관리공단 내 많은 의혹과 노사 간 극심한 갈등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운영됐다.

특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가로청소 구간조정의 부적정성 △부당노동행위 방치 및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등 법령 위반 △원주시의 관리·감독 부실 등의 여러 문제점을 밝혀냈다.

문정환 위원장은 “누구보다 법을 준수해야 할 공단이 여러 법률을 위반한 사실이 있으며, 원주시는 안일하고 소극적인 자세로 이 사태를 방관했고 투명하지 못한 경영과 미흡한 업무처리, 반복되는 잘못으로 공단의 신뢰가 추락했다”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공단의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바로잡아 원주시와 공단의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과보고서를 전달받은 원주시장은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 및 개선 방안을 4월 15일까지 원주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제264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원주시의회

이날 원주시의회(의장 조용기)는 제264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임시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 선임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각종 조례안·동의안 등 총 3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원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 ‘적격’ 의견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한근 의원의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지원 대상 확대 촉구 건의안’과 안정민 의원의 ‘긴급차량 사전 알림 시스템 구축 및 골든타임 확보 촉구 건의안’을 원안 의결하고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또 박한근, 원용대, 권아름 등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조용기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주요 현안과 정책 과제를 점검하고 시민 삶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책임 있는 감시와 견제 역할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